2006년 11월 25일
출근 이틀 째.
미리 써두기 위해 잠을 쫓으며 적습니다.
어제에 이어 이틀째 출근하였습니다.
사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, 면접 볼 때부터 기다릴 때까지
꽤나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. 그래서 피가 좀 말렸어요;
합격을 했음에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뜬 구름과도 같은 것으로 여기던 중
드디어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아;ㅂ; 믿기질 않습니다.
이틀 째인데도 아직 실감이 안 난답니다;;
마지막까지 가서 안 되어도 난 충분히 노력했으니
일단 만족한다고 되내였지만 막상 출근하게 되니
상당히 기쁘긴 하더랍니다;;

-> 카드키를 받았습니다.
네 그러니까 저 세콤직원 맞.....을리가 없지요;;;
원래 회사 로고가 찍힌 카드키였는데 바뀌었답니다.
다들 받아들고는 세콤 직원같다고 한 마디씩 하시더라고요^^;
같이 끼워 넣을 사원증은 아직 수습인지라 못 받는다는 것 같습니다.

-> 출근 첫날인 어제. 처음 자리를 안내 받은 순간 모니터에 후광이 비추는 듯 했습니다.
제가 잘못 들은게 아니라면 컴맹인지라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
아마도 24인치라고 하던 것 같았습니다. 정말, 처음엔 너무 커서 오히려 적응이
안 되었어요^^; 신입들일수록 좋은 사양이라고 합니다. 게다가 제가 제일
마지막으로 들어온 거라 가장 좋대요. 정말 작은 모니터를 쓰고 계시는
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; 신입인 주제에 과분하네요^^;
모니터를 봐서라도[!?] 보통 열심히 하지 않으면
안 될 것 같습니다; (벌써부터 압박이 ㅎㅎ;)

->오늘은 오후에 다들 피곤해 할 때 즈음, 갑자기 사다리 타기를 하는 거에요.
전 영문을 모르고 멀뚱히 앉아 있었는데 팀원 이름을 전부 무작위로 써 놓고
하나하나 선을 그어 내려가시더랍니다. 그 결과, 걸린 금액을 이름 위에
적어 놓았는데 운 좋게 전 돈 안내고 통과! 와아이~~ 원래 이런 거 잘 걸리는편인데
첫 판에 안 걸리다니! 사다리 타기 후 각자 해당되는 금액의 돈을 모아
간식거리(떢볶이와 순대 및 튀김)를 사서는 휴게실로 가서 순식간에 해치웠어요.
이전 회사에서도 이런 모습을 자주 봤었는데 이곳에서도 똑같이 보니
괜시리 뭉클해졌습니다.. 어딜 가나 사람 사는 모습은 같은 것 같습니다.
.
.
이렇게 지내고 있답니다.
첫 날부터 멘토분이 여기저기 안내해주시고, 주위 분들도
말 걸어주시고 사내 시스템에 대해 친절히 가르쳐주시는 등
여러 도움을 주셔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.
정말, 이전 회사나 지금 회사나 좋은 분들만 가득가득 만나게
된 것 같아 '아휴 그래도 사람만나는 복이 있나보구나' 하고
계속 생각하고 있어요.
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으니,
이제 더욱 일을 잘 해야할텐데요.
걱정도 많이 되지만 어떻게든 힘내봐야지요오~~
우~~샤!
# by | 2006/11/25 01:07 | 트랙백 | 덧글(34)










